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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여행 - 경북 문경 가볼만한곳: 겨울 힐링 여행지 경천호와 천주산 뷰

by goearthtrip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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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광장 (호반 쉼터)

문경 여행의 첫걸음으로 경천호의 물빛광장, 혹은 호반 쉼터를 찾았습니다. 지도에는 정확히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인곡리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마을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아름다운 경천호의 풍경을 감상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정자와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전망소 (포토존)

경천호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소는 돌문섬과 천주산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사진 명소로,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바람 속에서도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얼음꽃이 흩날리는 호수와 돌문섬의 조화는 마치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았습니다.

천주산의 아름다움

경천호를 바라보며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천주산이 마주합니다. '하늘을 받들고 있는 기둥'이라는 의미를 가진 천주산은 문경의 숨겨진 명산입니다. 창원의 천주산과 혼동되기 쉽지만, 문경의 천주산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특히 천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압도적입니다. 해발 836m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천주사까지 차량으로 접근 가능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문경의 자연과 풍경

경천호 주변을 둘러보며 발견한 또 다른 매력은 돌문섬입니다. 과거 돌문안 마을이었던 이곳은 이제 호수에 잠겨 있지만, 그 흔적은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호수 주변에 녹지 않은 얼음이 하얀 띠를 이루며,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장면은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오미자와 농업의 향기

여행 중에는 문경의 대표 농산물인 오미자 조형물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경천호 주변을 거닐다 보면 오미자의 풍성한 향기와 함께 지역의 농업 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천호와 함께 오미자 농장의 모습은 문경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경천호와 천주산의 아름다움은 빛나는 순간들을 선사했습니다. 얼음꽃이 흩날리고 백색의 호수가 펼쳐진 풍경은 겨울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머지 않아 봄꽃이 필 무렵, 경천호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때 다시 한번 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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